프로축구연맹 K리그 명칭 공개, ‘1부-K리그 클래식, 2부-K리그’
프로축구연맹 K리그 명칭 공개, ‘1부-K리그 클래식, 2부-K리그’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3-01-03 17:09
  • 승인 2013.01.0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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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공식명칭 및 엠블럼 <사진=프로축구연맹>

승강제도가 시작되는 2013프로축구의 명칭이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K리그(2부리그)’로 각각 정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13년 새롭게 출범하는 프로축구 1부·2부리그의 명칭 및 엠블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리그는 기존보다 상위리그를 출범시킨다는 의미로 ‘K리그 클래식’으로 정했다. 2부리그는 기존의 전통을 계승하는 ‘K리그’로 결정했다.

‘K리그 클래식’은 출범 30주년을 맞는 프로축구의 기존 브랜드에 상위리그로서의 명성과 품격을 부여한다는 의미다.

총 8개팀(고양HiFC· 광주FC· 광주FC1995· 수원FC· FC안양· 충북충주험멜FC· 경찰축구단· 상주상무)으로 출발하는 2부리그 ‘K리그’는 30년 프로축구의 역사와 자산이 담긴 기존의 리그 명칭을 유지해 브랜드 자산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3부리그가 생길 경우 K리그를 기본으로 하는 브랜드 확정성도 고려했다.

정몽규 총재는 이날 런칭 행사에서 “한국프로축구의 전통과 가치를 그대로 이어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담았다”며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기 위해 고심했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새 엠블럼은 대한민국의 태극을 메인 모티브로 축구장을 형상화했다. 이어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를 상징하는 슈팅스타(K)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연맹은 새로운 리그 명칭과 엠블럼 런칭을 시작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리그 클래식’과 ‘K리그’의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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