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제주해군기지 예산전액 삭감하라”
시민단체, “제주해군기지 예산전액 삭감하라”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2-31 15:10
  • 승인 2012.12.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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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등은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주해군기지 예산 전액삭감을 주장했다.

이들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서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고 예산을 삭감하겠다던 지난해 여야 합의를 지켜야 한다”며 “국회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마을 주민들은 피눈물을 흘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정말로 국민대통합을 원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면 강정마을을 더 이상 갈등의 지옥으로 내모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라는 허구를 걷어내고 검증되지 않은 이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예산전액을 삭감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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