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폐지가 확정됐다.
KBS측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가 오는 1월 10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폐지된다.
김승우가 처음으로 고정 MC를 맡은 ‘승승장구’는 지난 2010년 2월 첫 방송된 이후 만 2년 만에 폐지하게 된 것.
이에 김승우 측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애정을 갖고 임했던 프로그램인데 마지막 녹화라고 하니 서운하다. 하지만 김승우 씨 입장을 생각하면 배우에게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할애해 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갑작스런 폐지 통보는 아니다. 전부터 논의해 온 결과 합의에 의해 결정된 부분”이라며 “아쉽지만 열심히 했으니까 아름답게 이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우의 승승장구’는 지난 2010년 첫 방송을 시작해 KBS의 대표 토크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22일 MC 김승우는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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