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진한 감동의 러브 스토리!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재미와 진한 감동의 러브 스토리!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 김영주 기자
  • 입력 2012-12-29 13:07
  • 승인 2012.12.29 13:07
  • 3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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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노트>

[일요서울|김영주 기자]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2006년 초연, 2007년 재연 후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본 작은 프랑스의 국민작가이자 20세기 최고의 단편소설가 중의 하나로 꼽히는 마르셀 에메의 동명의 소설(Le passe-muraille)을 원작으로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가 각색했다. 더불어 금세기 최고의 영화 음악가로 꼽히는 미셸 르그랑이 곡을 붙여 완성한 것으로, 1996년 11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됐다. 이듬해인 1997년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 상과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수작이기도 하다.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발랄하면서도 기발한 상상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주인공 듀티율이 어느날 벽을 통과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기만 하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고, 프랑스 전체가 들썩이게 되는 사건의 주인공이 된다는 내용이다.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예찬'이라는 부제만큼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 작품은 시종일관 유쾌한 재미와 발랄한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가슴 찡한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음반, 무대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톱 클래스 배우 임창정, 이종혁이 더블 캐스팅으로 새로운 모습의 주인공인 벽을 뚫고 다니는 남자 '듀티율' 역을 맡게될 것이다. 또한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캐릭터인 의사 '듀블'(변호사, 경찰) 역할에 고창석과 임형준이 더블 캐스팅돼,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연말연시 가장 보고 싶은 대중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
 
관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몽마르뜨 언덕을 산책하는 기분을 안겨줄 감미로운 선율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낭만을 선사하기에 안성맞춤일 것이다.
 
공연일시 2012. 11. 27(화)~2013. 2. 6(수) 공연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3시, 7시 /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 6시 
공연장소  이화여대 삼성홀
티켓가격   R석 100,000원 / S석 80,000원 / A석 50,000원

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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