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과’ 홍콩 등으로 4년째 수출 길에 올라
‘대구사과’ 홍콩 등으로 4년째 수출 길에 올라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12-24 14:02
  • 승인 2012.12.24 14:02
  • 호수 973
  • 6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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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구사과’가 4년 연속 수출 길에 오른다.

대구광역시는 24일 ‘대구사과’를 홍콩,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대구사과’ 10㎏짜리 1240상자를 수출하는 것으로 물량이 작지만 ‘대구사과’의 명성을 알리고 유지해 과잉생산 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외국바이어에게 ‘대구사과’를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사과는 팔공산 기슭인 동구 평광동, 내동, 용수동 일대 200여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특유의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특허청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을 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사과로 육성되고 있다.

이에 시와 자치구는 ‘사과 꽃길 걷기’, ‘사과 따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갖고 있고 농장과 길안내 간판, 전망대 2개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형일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2013년은 ‘대구사과 수출’을 비롯해 체험 인원을 확대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사과 따기와 길 걷기’를 축제 형태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정부의 FTA기금으로 과수품종갱신과, 관수시설 개선 등 시설현대화를 추진해 더 좋은 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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