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인수위 비리전력 없는 인물 선임해야”
홍준표 “朴인수위 비리전력 없는 인물 선임해야”
  • 고동석 기자
  • 입력 2012-12-24 11:08
  • 승인 2012.12.2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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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영남이냐 호남이냐 그런 기준보다 첫째 비리 전력이 없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비리 전력이 있으면 능력여부를 불구하고 임용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번째가 능력 문제, 굳이 따진다면 세 번째 정도가 지역 문제가 될 것이라며 능력 있는 측근이라면 인수위부터 시작해서 정권 내내 그 사람은 등용을 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친박 2선 후퇴를 주장한 것에 대해선 능력 있는 사람들은 주로 선거에 도와주는데 그 사람들은 다 배제하라, 그런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인수위 만들 때부터 측근 중심으로 만들고 그 분들이 들어가서 장벽을 쳐버리고 그러니까 5년 내내 측근정치를 하다 보니 실패한 대통령이 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선과 서울시교육감, 경남도지사 선거 등 보수 진영 후보들이 승리한 것과 관련해선 진보진영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불신감의 반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홍 지사는 서울시교육감 같은 경우 곽노현 교육감의 부정비리 때문에 문제가 됐는데 어떻게 진보 진영을 또 믿을 수가 있겠느냐면서 경남에도 소위 야당 단일후보를 만들어놨는데 부패도 극심했다. 대통령 선거도 이정희 전 의원이나 또 이분들 하는 거 보니까 좀 불안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kds@ilyoseoul.co.kr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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