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로이터,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상파 방송 3사가 19일 오후 9시를 전후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보도하자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하고 있다.
AFP통신은 이날 오후 9시 20분께 서울발로 “개표가 40% 진행된 가운데 한국 방송사들이 박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확실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앞서 박 후보가 유력하다고 밝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와 관련해 “한국이 첫번째 여성 대통령 배출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박 후보가 문 후보와 끝까지 접전이 예상되지만 결국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신은 또 “박 후보가 승리하면 그는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던 청와대로 복귀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블룸버그통신과 일본 지지통신도 KBS 등의 공중파 방송사 보도를 인용,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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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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