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48%는 ‘원하는 대학에 못가도 재수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기업 진학사는 지난 10일 부터 15일까지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할 경우 재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고3 회원 1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48%(737명)의 수험생들이 합격한 다른 대학이 있다면 그냥 다니겠다고 답했고 23%는 재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또 재수를 결정했다고 응답한 수험생은 15%에 미쳤다.
재수를 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수험생 48% 중 34%(373명)는 재수를 해도 더 나은 성적이 나올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을 이유로 들었다. 경제적인 부담(26%), 1년을 더 공부하고 싶지 않아서(20%), 수능 체제 개편에 대한 부담(13%)이 그 뒤를 이었다.
수험생 48%가 재수를 하지 않겠다는 설문조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재수 부담되긴 하다”, “수험생 반이나 재수 기피하네”, “이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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