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거물 용병’ 대나 이브랜드 영입
한화, ‘거물 용병’ 대나 이브랜드 영입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2-17 15:32
  • 승인 2012.12.1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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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랜드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거물급’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29)를 영입했다.

한화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이브랜드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 3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브랜드의 영입배경에 대해 “올 시즌 내내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이브랜드를 관찰했으며 최근 김응용 감독이 구단에서 제공된 선수의 영상과 기록을 점검한 후 구단에 이브랜드 영입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신장 186cm, 체중 105kg의 좌완 투수인 이브랜드는 140km 후반대 직구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이브랜드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05년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에서 8년간 뛰며 19승 25패 평균자책점 5.46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에서 선발로 14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3을 올렸다.

이브랜드는 한화와의 계약 후 “나의 야구인생에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한국 야구의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빨리 적응해 팀 전력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인터넷 영상을 통해 본 뜨거운 한국 야구의 열기, 한화 팬들의 열정을 빨리 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브랜드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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