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50m 눈길 화제, 장애우와 노모 위해 눈 치운 경찰관
훈훈한 50m 눈길 화제, 장애우와 노모 위해 눈 치운 경찰관
  • 유송이 기자
  • 입력 2012-12-14 01:08
  • 승인 2012.12.14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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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50m 눈길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훈훈한 50m 눈길 사연이 화제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하얀 세상 속 따뜻한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사연의 게시자는 “지난 7일 오후 4시경 폭설 속에서 휠체어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는 아들과 그런 아들이 혹여나 미끄러질까 봐 그 뒤를 꼭 붙잡고 있던 노모를 위해 한 경찰관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며 말문을 뗐다.

그는 “갑작스럽게 내린 눈에 순식간에 길이 막혀 아들과 노모가 꼼짝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면서 “이 모습을 본 경찰관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영하 5도가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몇 km의 길을 힘든 내색 없이 웃으며 눈을 치웠다”고 훈훈한 50m 눈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휠체어를 탄 아들과 노모를 위해 갑자기 내린 눈을 치워 길을 만들어 주는 경찰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훈훈한 50m 눈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훈훈한 사연이 많아서 좋다”, “훈훈한 50m 눈길 사연에 내 마음이 다 찡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훈훈한 50m 눈길의 주인공은 예천파출소의 김호현, 강인천 경사로 알려졌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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