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조국 서울대 교수와 소설가 공지영 씨가 민주통합당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악성댓글 활동을 해왔다고 지목한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신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추가속보! 문재인 비방 글 작업을 한 국정원 직원이 문을 잠그고 대치중인 곳은, 역삼동 OOO 건너편 ‘OOOO 오피스텔’”이라며 오피스텔의 위치와 이름을 올렸다.
공지영 작가 역시 같은 날 “국정원 역삼동 오피스텔 실소유주는 OO구 OO동 OOOOO 거주 OO년생 O모씨입니다. 빨리 아시는 분은 연락해서 사실관계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며 오피스텔 실소유주인 국정원 여직원의 모친 신상을 재전송(RT) 했다.
이를 두고 문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한 트위터리안은 “아실만한 분들이 인간적으로 실수는 하지 않는 게 돕는 것인데 왜 이리 신중치 못한 처사로 논란거리를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논리로 무장한 글 잘 쓰는 손가락 뒀다 뭐하세요. 대선이 코앞입니다. 제발 자중하세요”라고 쓴 소리를 퍼부었다.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