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 대책위 “박근혜 대선 전 사회환원해야”
정수장학회 대책위 “박근혜 대선 전 사회환원해야”
  • 고동석 기자
  • 입력 2012-12-12 16:53
  • 승인 2012.12.1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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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정수장학회 공동대책위원회, 영남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은 12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유신 독재의 대표적 강탈 장물인 정수장학회와 영남학원을 대선 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수장학회 전신인 부일장학회 설립 유족 대표 송혜영씨, 영남대 전신인 대구대 설립 유족 대표 최염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수장학회와 영남학원의 태생적 불법성이 온 국민 앞에 밝혀졌는데도 박 후보는 여전히 자신과 관련 없다고 발뺌한다() 김지태씨가 출연해 설립한 부일장학회를 유신 군부 세력이 강탈해 5·16 장학회를 세웠으며, 이것을 다시 이름만 바꾼 것이 정수장학회라고 목청을 세웠다.

그런 뒤 박 후보는 10년간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맡으며 장학회 자산을 자신의 정치적 자양분으로 활용했다박 후보는 1980년 영남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사학비리가 불거진 1988년에야 학교를 떠났다. 이후 2009년 이명박 정권 하에서 다시 영남대를 장악해 박정희리더십연구소, 박정희새마을정책대학원 등을 세우는 코미디를 했다고 지적했다.

kds@ilyoseoul.co.kr

고동석 기자 kds@i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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