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3세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
현대家 3세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12-12 11:13
  • 승인 2012.12.1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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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현대가(家) 3세가 해외 유학생 친구들과 대마초를 피우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고(故) 정주영 회장의 손녀 정모(여·20)씨 등 4명을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지난 10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8월 서울 성북동 자신의 집 인근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외국인 남성으로부터 제공받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대마초를 피운 뒤 해외로 출국했다가 보름 만에 귀국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머리카락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며 “지난 10월말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씨는 경찰에서 관련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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