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은 지난 11일 ‘제11회 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내년 1월 20일 당황포관광지와 당항만 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당항만 마라톤코스는 당항포 이충무공 전승지와 철새도래지 마동호, 해상연륙교인 동진교를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남해안의 뛰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도로의 표고 차이와 경사도도 완만하게 조절돼 마라토너에게 최적의 코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5㎞, 10㎞, 하프, 풀코스 등 4개 부분으로 치러진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어린이 놀이방 운영과 스포츠 마사지, 스포츠 테이핑, 자란만 굴요리 시식, 수지침 등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대회에 7000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대회는 전지훈련팀을 위한 ‘전국 고교마라톤대회’와 병행 개최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 참가는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7000명을 접수하고 있으며, 인터넷 주소창에서 ‘고성마라톤’으로 접속하면 된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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