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넌 도허티, 자살 암시글 남긴 팬 구해…
섀넌 도허티, 자살 암시글 남긴 팬 구해…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12-11 14:10
  • 승인 2012.12.1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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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섀넌 도허티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섀넌 도허티가 자살을 시도한 팬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출했다.

미국 ‘TMZ닷컴’은 도허티와 911 교환원간의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그녀가 자살하려던 팬의 목숨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허티는 지난 9일(현지시각) 뉴저지주 웨스트햄튼의 911센터로 전화 연결을 요구한 뒤 자신의 팬이 자살을 시도한다고 알렸다.

매체가 공개한 911과의 통화에서 도허티는 “나는 배우 섀넌 도허티다”면서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금 한 여성이 총으로 자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해당 여성의 나이는 27세”라며 “나는 내 트위터 메시지로 그녀의 자살 시도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또 “나도 지금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상태”라면서 “내 경호원들은 이 사태를 막으려 시도했지만 그녀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트위터와 팔로워 등을 통해 자신에게 글을 남긴 여성의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도허티는 주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자살을 시도한 여성의 주소를 알아냈으며 현지 경찰은 해당 여성을 찾는데 성공했다.

당시 관계자는 “전화를 받고 난 뒤 솔직히 도와줄 방법이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유명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대단한 노력이었다”고 칭찬하고 나섰다.

한편 해당 여성은 경찰 출동 당시 자살 시도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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