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국민정당…합리적 보수까지 함께하는 내각”
이목희 “국민정당…합리적 보수까지 함께하는 내각”
  • 고동석 기자
  • 입력 2012-12-10 10:55
  • 승인 2012.12.1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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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10일 문 후보의 국민정당 구상과 관련해 민주당을 쪼갠다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더 커지고 풍부해지고 쇄신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후보의 대통합 내각구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들, 시민사회, 노동계, 진보정의당, 합리적 중도보수세력까지 모두 함께 하는 내각이라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모든 세력들이 대선 과정에서는 물론이고 대선이 끝난 뒤에도 힘을 합쳐서 국정을 잘 운영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당이라고 하면 분당이라는 트라우마 같은 게 우리들에게 있다면서 통합이라는 것은 상대가 응해줘야 되는 것이다. 이런 세력들이 통합하면 좋겠고, 통합이 안 되는 세력은 연합해서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이 국민정당과 대통합 내각에 대해 권력 나눠먹기라고 비판하는 데에는 같은 방향과 목표를 추구하는 정치 세력이 함께 정부를 구성하고 국정을 운영해 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kds@ilyoseoul.co.kr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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