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 경쟁치열…인천송도 GCF 유치 ‘자신감’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 경쟁치열…인천송도 GCF 유치 ‘자신감’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12-07 16:46
  • 승인 2012.12.0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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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 10월 세계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하면서 한국사무소 유치를 두고 인천송도와 서울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4일 한국사무소 후보지 선정을 위해 세계은행 관계자 3명과 조명우 행정부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기획재정부 간부 등과 함께 송도의 접합성 여부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들은 채드윅 국제학교,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I-tower등을 방문해 교육, 의료, 주거 등 주변 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고 기존에 입주해 있는 유엔기구와의 면담시간도 가지는 등 다각도로 실사를 진행했다.

이에 인천시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 할 수 있는 GCF의 유치가 결정된 점을 들어 시너지효과와 최초 3년간 GCF 기금을 세계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내년 1월 중 관리자급 2차 실사를 진행한 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철 청장은 “GCF 유치에 이어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송도 유치는 규모를 떠나 그 상징성만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IFEZ의 국제도시 위상 강화와 글로벌 친환경 녹색성장의 메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에 따른 투자 가속화로 경제수도 및 국제금융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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