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게으른 동물 ‘게으른 게 아니라 복 받은 거 아냐?’
가장 게으른 동물 ‘게으른 게 아니라 복 받은 거 아냐?’
  • 유송이 기자
  • 입력 2012-12-07 15:00
  • 승인 2012.12.0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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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게으른 동물 <사진출처 = 일본 규슈대학교의 한 동물학자 논문>
가장 게으른 동물이 화제다.

최근 일본 규슈대학교의 동물학자가 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풍뎅이과 딱정벌레 ‘에오코리도데루스 인크레더빌리스’는 가장 게으른 동물 중 하나다.

논문에 따르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지역에서 새로 발견된 이 가장 게으른 동물은 등딱지에 마치 손잡이 같은 돌기가 달려 있다.

이 돌기 덕분에 흰개미 집에서 얹혀살며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것. 흰개미의 유충도 이 딱정벌레와 비슷한 돌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흰개미가 자신의 유충으로 착각, 이 돌기를 잡고 먹이가 있는 장소로 부지런히 이동시켜 주기 때문이다.

가장 게으른 동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게으른 동물이다”, “가장 게으른 동물이 아니라 가장 운 좋은 동물인 듯”, “나도 가장 게으른 동물 처럼 누가 다 해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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