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서건창 연봉 220% 인상…7700만 원 계약
신인왕 서건창 연봉 220% 인상…7700만 원 계약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2-07 14:36
  • 승인 2012.12.0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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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건창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서건창(23·넥센 히어로즈)의 내년 시즌 연봉이 대폭 상승했다.

넥센은 7일 “서건창과 올 시즌 연봉 2400만원에서 5300만원(220.8%) 인상된 7700만원에 2013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만족스러운 연봉에 기분이 좋다.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라는 의미로 ‘7’이 두 번 들어간 7700만원으로 연봉을 책정했다는 구단의 배려에 기분이 좋았고 감동했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운이 좋았다. 꿈만 같은 한 해를 보냈다”며 “내년부터 진짜 야구 인생이 시작된다고 보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2년차 징크스가 내 얘기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곧 방출을 당해야 했다. 이후 서건창은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9월, 넥센 입단 테스트를 통해 프로 무대로 복귀했다.

올 시즌 개막 직전 넥센 주전 2루수 김민성이 부상을 당해 기회를 얻은 서건창은 시즌 내 127경기에 출전, 타율 0.266 1홈런 40타점 39도루 70득점을 올렸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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