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7일 “아침식사 중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노모를 때려 중상해를 입힌 이모(41)씨를 존속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0월 22일 오전 9시15분께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중 어머니(77)가 잔소리를 하자 욕설을 동반한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겁에 질려 2층으로 도망간 어머니를 난간에서 밀쳐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게 해 중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어머니에게 ‘회사를 그만뒀다’고 농담을 건넸다가 꾸중을 듣게 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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