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문재인 후보 TV광고 방송중지가처분 신청
MBC, 문재인 후보 TV광고 방송중지가처분 신청
  • 고동석 기자
  • 입력 2012-12-06 18:31
  • 승인 2012.12.06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MBC가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TV 광고 '국민출마 실정' 편에 대해 자사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법원에 방송중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문화방송(MBC)이 민주통합당 문재인(59) 후보의 TV광고 '국민 출마 실정' 편에 대해 방송중지가처분을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6광고가 문화방송이 현 정권에 의해 장악당한 언론사라는 구체적 사실관계를 적시해 공영방송사로서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하는 문화방송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문 후보의 TV 광고 중 언론장악의 희생양, 무한도전이 출마합니다라는 문구가 자사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것이다.

MBC는 문 후보의 TV광고가 공영방송사로서의 지위에 적극적인 타격을 줄 수 있고, 특정 당파의 이해관계를 관철하기 위함이며 공공의 이익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대통령선거를 주제로 한 TV광고이기에 MBC에 대한 명예훼손 결과가 크다는 게 MBC 측의 설명이다.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