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E는 6일 폴란드 스쿠버 다이빙 장비 브랜드 엑스딥(xDEEP)을 한국 최초로 공식 수입, 사전 판매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엑스딥의 모든 제품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만 공식 판매되던 제품으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정식적으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체는 12월 중 엑스딥 제품군에 대해 사전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식 수입과 판매는 2013년 2월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스포엑스(SPOEX) 참여 이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WSE는 제품 출시 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xdeepkorea)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스쿠버 다이빙 강사를 대상으로 엑스딥 BC 제품 체험 행사를 벌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스쿠버 다이빙 업계 관계자는 “타사 제품과는 다르게 BC 한 품목에만 집중을 두고 생산한 회사의 제품인 만큼 그 기대가 남달랐다”면서 “특히 동굴 탐험용 제품인 ‘Stealth 2.0’은 이제까지의 사운드 마운트 제품보다 한 단계 진보된 형태”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김동현 CEO는 “한국 스쿠버 다이빙 시장의 틈새를 발견한 뒤 다이빙을 대중화 시키고 싶은 생각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필리핀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오세아니아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한국을 전체 물류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엑스딥에서는 도전을 갈망하는 스쿠버 다이버들을 위해 탐사 지원(Exploration support) 프로그램 참여 인원을 모집한다. 특별한 다이빙을 꿈꾸는 다이버에게 장비를 지원해주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엑스딥 공식 홈페이지(www.xdeep.eu)에서 지원 가능하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