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는 6일 오후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예정대로 오후 4시10분께 서울의 한 식당에서 문 후보와 회동했다.
회동에 앞서 안 전 후보는 “새정치와 정권교체는 이제 출발점이다. 변함없는 의지”라며 “그런 국민적 소망 앞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보다 먼저 회동 장소에 도착한 문 후보는 “나올 때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지원 방식에 대해선 양측 대변인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