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 판은 4일(현지 시각) 올해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화제가 된 가수 싸이를 ‘2012년 벼락스타(Fleeting Celebrities)’ 부문 1위로 뽑았다.
타임은 “한국의 34세 박재상이 귀에 박히는 비트와 차별화된 말 춤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히트를 쳤다”고 벼락스타로 꼽힌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현재 유튜브 조회 수 8억 건을 넘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조만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또 타임이 선정한 ‘2012년 최고 노래’ 부문과 ‘최고 인기 비디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한국어 가사로 된 강남스타일 노래와 비디오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며 “20년이 지나도 2012년의 노래로 ‘강남스타일’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가 1위를 차지한 벼락스타 부문에서는 미국의 인기가수 커플 제이지와 비욘세의 딸 블루 아이비 카터가 2위에 올랐으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부인 리설주가 9위에 올랐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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