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가수 은퇴 소감 “욕심에 가수들을 흉내 내고 기분을 냈다…”
박성광 가수 은퇴 소감 “욕심에 가수들을 흉내 내고 기분을 냈다…”
  • 유송이 기자
  • 입력 2012-12-06 11:48
  • 승인 2012.12.0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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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광 가수 은퇴 소감 <사진출처 = 박성광 트위터>
개가수 박성광이 가수 은퇴 소감을 전했다.

박성광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수 은퇴 소감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성광은 “용감한 녀석들의 소심한 고백”이라며 “그동안 용감한 녀석들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이 앨범을 끝으로 가요계를 물러나고자 한다. 그간 가요계에 누를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기념 앨범처럼 만들려고 했던 음원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의 욕심은 끝없이 자라나 가수들을 흉내 내고 기분을 냈다”면서 “음악을 마주하고, 노래를 만들고, 녹음을 할 때마다 가수의 일이 얼마나 대단하고 힘든 직업인지 알았다. 가수들한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성광은 “우리가 발표한 싱글이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할 때마다 가수들과 가요관계자분들께 미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면서 “우리의 누추한 앨범이 심혈을 기울인 고난의 작업 끝에 나온 앨범과 경쟁한다는 자체에 몸 둘 바를 몰랐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정규앨범을 끝으로 가요계에서 물러나 여러분을 즐겁게 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면서 “이번 앨범은 개그맨으로의 회귀를 알리는 U턴 표지판”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광 가수 은퇴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성광 가수 은퇴 안하면 안되나”, “박성광 은퇴 이유가 얼마 전 한 힙합가수 말 때문은 아니길…”, “박성광을 비롯한 용감한녀석들은 충분히 가수로 자질이 있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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