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소민이 드라마 촬영을 중단한 사실이 공개됐다.
정소민은 현재 출연 중인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하명희, 연출:김윤철, 이하 ‘우결수’) 촬영에서 실제로 머리를 잘랐다.
최근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소민은 극중 정훈(성준 분)과의 결혼에 대한 갈등으로 고민하다 결국 미용실을 찾아 짧은 머리로 변신하는 설정을 연기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극심한 갈등을 겪는 혜윤의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인 만큼 정소민은 실제로 길고 웨이브 있는 머리를 잘라낸 것.
무난히 촬영이 진행되다 머리가 한 움큼씩 잘려나가자 정소민은 잠시 눈물을 보여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드라마를 위한 결정이었지만 정소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는 만큼 감정이 북받쳤다는 후문.
한편 JTBC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는 한 자매의 이혼과 결혼을 통해 현실적인 우리 사회의 결혼 풍토를 다루는 드라마로 4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