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탈출 시도 외국인 선원’ 부산서 2명 검거…선원 1명 사망
‘해상탈출 시도 외국인 선원’ 부산서 2명 검거…선원 1명 사망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2-03 14:53
  • 승인 2012.12.0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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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부산앞바다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의 외국인 선원 3명이 해상탈출을 시도하다 1명은 숨지고 2명이 해경에 의해 검거됐다.

부산해경은 3일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부산 남외항 N-4묘박지에서 정박 중인 대만 선적 꽁치잡이 어선 M호(996t)에 승선한 베트남 선원 3명이 해상탈출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바다에 뛰어내린 후 수영을 해 중리해변과 감지해안 등을 통해 육지로 이동했다”며 “A(33)씨는 태종대 곤포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B(38)씨는 감지해변 남서쪽 0.7마일 해상에서 붙잡혀 저체온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나머지 1명인 C(27)씨는 중리해변 육군 초소 후문 앞에서 군에 발각돼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모두 13명의 무단이탈 외국인 선원을 검거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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