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JYJ 김준수가 동방신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준수는 30일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월드투어 단독 공연을 앞두고 지난 29일 에센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준수는 지난 28일 JYJ-SM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 분쟁을 최종 합의로 마무리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김준수는 “지금 현재로서는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없다는 점은 나로서도 안타까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불공정성을 두고 싸운 것이지 동방신기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또 “송구스럽지만 언제나 동방신기라는 타이틀은 내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5년은 어느 분도 잊지 않고 기억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막연할 수 있겠지만 언젠가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설 수 있다면 그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준수는 30일 오버하우젠에서 공연을 열고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준수는 이번 월드투어 중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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