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 우수 의원은 방송과 중앙지, 인터넷 등의 언론보도 성과를 기준으로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안 의원은 이번 국세청 감사에서 태광실업 세무조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린 정치적 목적의 표적수사라는 사실을 한상률 전 청장이 직접 진술한 동영상을 입수, 공개해 국감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안 의원은 온누리상품권의 불법유통 경로를 추적해,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대안으로 마련한 이 상품권이 불법유통업자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사실을 추적해 냈다.
뿐만 아니라, 안 의원은 인육캡슐과 인육환의 국내 유통 정황을 적발해 식약청과 경찰·검찰·관세청 등의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한 수사 방향을 내놨다. 특히 조달청이 대기업들의 대규모 정부입찰 담합 의혹을 적발해 조사 의뢰를 해도 공정위가 조사치 않는 등의 문제점을 적발했다.
안 의원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입찰전문기관인 조달청이 조사 의뢰한 업체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무조건 조사에 착수토록 한 관련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안민석 의원은 “이번에 받은 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지역활동 및 의정활동 모두 최선을 다해 오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키 위해 2011년부터 당 차원에서 국정감사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수도권 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k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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