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서울시는 29일 경기도 자원회수시설에서 버려지던 소각폐열을 활용해 다음달 1일부터 서울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6만Gcal(기가칼로리)의 소각폐열을 노원열병합발전소의 지역난방 공급관에 연결해 85㎡ 공동주택 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시는 연간 12억 원의 열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의정부시는 발전 소각열 중 버려졌던 90%를 재활용해 연간 10억 원의 세외 수입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협약기간은 2027년 까지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버려지던 소각열로 석유 수입대체 효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에너지 재활용 비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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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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