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발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오산시가 전국 2위를 달성해, 민선 5기 곽상욱 시장의 공직사회 청렴 의지가 결실을 거뒀다는 평이다.
권익위가 26일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내부청렴도에서 8.09, 외부청렴도에서 8.19, 종합청렴도에서 8.16을 기록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청렴도 평가는 각 기관의 민원인과 소속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부패경험과 부패 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기본으로,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평가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을 적용해 종합 산출케 된다.
오산시의 청렴도 측정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민원인에 대한 향응과 편의 제공 빈도가 전혀 없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대상으로 한 청렴 3분 아침방송과 공직자 행동강령 동영상 상영, 청렴 연극공연, 청렴문자 발송, 시민감사관 연찬회, 사례발표회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둔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곽상욱 시장은 “2년 연속 우수 평가 결과는 청렴 오산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것으로 2012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오산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k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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