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 지자체 생산성 평가 ‘최우수’
고양시, 전국 지자체 생산성 평가 ‘최우수’
  • 수도권 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 입력 2012-11-30 11:06
  • 승인 2012.11.3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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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광역시도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일선 지자체의 효율적인 지방행정 구현을 지원키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7개 일선 지자체 중 195개 지자체가 자율 응모했다. 행안부는 지난 2월 생산성 대상에 대한 평가계획을 수립 발표했고, 4월에는 지표검증워크숍을, 10월에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 2개 분야, 5개영역, 11개 범주, 65개 지표와 우수사례에 대한 1차 서면심사, 제출실적의 진위를 확인키 위한 응모 시·군간 상호 온라인 검증, 2차 현지 실사, 3차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고양시는 희망보직제의 전면 도입·시행으로 비합리적인 공직구조를 개선한 점과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투명한 절차의 행정조직 개편 및 운영에 나선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흉물로 방치됐던 행주나루터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한 뒤 상시 교육장으로 활용해, 전국 최초 민·관 거버넌스형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사업을 전개한 점도 부각됐다.

이와 함께 킨텍스 업무시설 용지 매각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 성공 개최, 고양특산품페스티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문화대축체 등 민선5기 이후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해 온 사람중심, 복지우선시민제일주의 행정실천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변화의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는 행안부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감사 때 평가기간에 포함된 업무에 대해서는 1회에 한해 면제권을, 또한 행안부가 시행하는 사업에 행정·사업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최성 시장은 “97만 고양시민의 창조적 열정과 2300여 소속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일궈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 고양시의 열정이 알차게 인정받은 점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청렴성과 성실성 그리고 시민을 위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을 갖고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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