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취재본부 최원만 기자] 경기도가 선진국형 첨단 제설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도로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해,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등 첨단 제설시스템 구축과 제설장비 4854대와 염화칼슘·소금 9만4000톤을 확보했다. 눈이 내리게 되면 교통량이 많은 서울연결도로 39개 노선, 경기도 중점관리도로 360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 12개 노선에 제설장비와 자재가 긴급 투입된다. 또 봉담∼과천 도로 등 26개소 35㎞ 구간에는 스프링클러처럼 소금물을 자동으로 분사하는 자동염수장치를 설치했다.
특히 구리시 인창동 등 도시 내 주요도로 17개소 12㎞ 구간에는 도로 밑에 열선을 깔아 눈이 쌓이면 녹게 하는 등 첨단제설시스템을 갖췄다.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도 강화해 도내 32개 소방서, 38개 군부대와 1643㎞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함께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경기도 관내 2만4511개 노선 2만1276㎞ 도로의 제설작업은 도 사업소와 31개 시·군이 맡아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 취재본부 취원만 기자 기자>cw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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