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세계무대’에 나설 최정예 명단을 확정했다.
울산은 29일 내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명(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2’에 출전할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들이 모두 포함됐다. 막강 화력을 지닌 김신욱, 이근호 ‘백 앤 스몰 콤비’를 비롯해 마라냥, 하피냐, 에스티벤으로 이어지는 ‘용병 트리오’, 주장 곽태휘 그리고 골키퍼 김영광까지 이름을 올렸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예정인 이근호, 이재성, 이호는 이번 클럽월드컵을 위해 입대시기를 일주일이나 미뤘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 강민수는 발목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울산은 다음달 2일 경남 FC와 K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벌인 뒤 클럽월드컵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발한다. 이어 12월 9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의 강호 몬테레이와 첫 경기를 갖는다.
◇FIFA 클럽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23명)
GK -김승규 김영광 전홍석
DF -강진욱 곽태휘 김영삼 김치곤 이용 이재성 임창우 최보경
MF -고슬기 고창현 김동석 김승용 에스티벤 이승렬 이호 최진수
FW -김신욱 마라냥 이근호 하피냐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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