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12월을 맞이하며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서 거론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연말을 맞이하여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채시라, 이봉주 등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일상 생활에서 기부의 실천을 강조하며 “최소한이라도 일정한 기부가 생활화되고,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우리 사회가 기부에 대해 우호적인 문화가 더 확산 돼야 함을 지적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함께 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재능기부에 대한 내용으로 환담을 나누었다고 전해져 영화가 한 층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부로 월 70만원의 월급을 받으며 5명의 결손 아동을 후원하다가 지난해 9월 배달 중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난 행복 배달부 故 김우수의 감동실화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철가방 우수씨>는 주연 배우 최수종을 비롯한 김수미, 이수나, 기주봉의 연기 재능기부, 부활 김태원과 소설가 이외수의 주제곡 기부,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 기부와 CJ E&M의 배급수수료, 음악,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능 전폭 지원 등 수 많은 기업, 단체, 개인의 기부와 나눔을 통해 이루어진 영화로 개봉 전부터 끊임 없이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사회적기업으로 유명한 ㈜네비스 닭깡에서는 11월의 볼만한 영화로 최수종 주연의 ‘철가방우수씨’를 선정하고 지난 28일 황재훈 대표를 비롯한 전직원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