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한국전력은 28일 올겨울 극심한 한파가 예상되면서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지원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전기요금 체납가구의 전기공급 제한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이달 말까지 요금 체납 가구의 전류제한기를 모두 철거하고 내년 3월까지 신규 부설도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추위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4월부터 10월가지 요금 체납가구에 다시 220W의 전력만 제공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660W로 늘려 공급하고 앞으로도 이 같이 시행할 방침이다.
동절기에 660W가 공급되면 전등(32W) 2개와 21인치 TV(85W) 1대, 150ℓ 냉장고(50W) 1대, 전기장판(200W) 2개를 이용할 수 있다.
한전은 이밖에 전기 공급이 제한되는 가구가 각종 에너지 복지 제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명단을 관할 지자체에 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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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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