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인기 블랙박스 규격 미달 소식이 이다.
27일 시민단체 소비자시민모임은 자동차부품연구원에 의뢰해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블랙박스 11개 제품의 점검 결과를 발표했는데 모두 KS 규격에 미달했고 밝혔다.
또, 소시모는 카메라 화소수와 영상 데이터 저장 주기, 번호판 인식 성능 등 KS규격 16개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팅크웨어와 피타소프트, 현대모비스 등 제품이 14개에서 15개 항목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제작된 저가 제품은 차량 번호판 인식기능이 떨어지고 전자파 성능도 규격에 맞지 않아 평가불가 판정을 받았다.
블랙박스 규격 미달에 대해 소시모는 “KS규격은 임의 기준이어서 업체가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해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면서 “블랙박스에 성능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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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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