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1900p선에서 박스권 형성, 등락 거듭할 것으로 전망
[재테크] 1900p선에서 박스권 형성, 등락 거듭할 것으로 전망
  •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 입력 2012-11-26 16:24
  • 승인 2012.11.26 16:24
  • 호수 969
  • 3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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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파라다이스, 기아차, 인피니트헬스케어, 호텔신라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시장의 활력을 말하기에는 아직 다소 이른 느낌이다. 특히 이것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연속된 신고가 경신에 따라 전체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지수 상승은 주간 기준으로 2% 남짓 상승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상황을 상승반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아야만 한다는 것이 보다 합리적 태도일 것이다.

11월 셋째 주 가장 큰 이슈는 재정절벽을 둘러 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주요 의회 인사들 간의 회의였다. 이 자리는 재정절벽과 미국경제에 관한 견실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평가되며 재정절벽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 덕분에 글로벌 주가는 하향세를 멈추고 서서히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중국 지도부의 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다시 혼미한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우성사료(10.87%), 휴맥스(6.80%), CJ E&M(4.33%), 우리들제약(3.86%), 현대그린푸드(2.87%) 등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현대증권 시화지점 이동윤 지점장이 선정됐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69.80%를 기록한 이 지점장은 평소 친화적인 성품과 꾸준하고 안정적인 투자전략으로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주의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지금 현재의 주식시장은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긴 상태에서 조정 중이라는 평가가 많다. 즉 재정 절벽 우려에 대한 합리적 해결책이 도출되는 것을 신호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확인되고 글로벌 경제 선행지수가 턴어라운드 할 경우 지수는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첫째 공포지수인 VIX가 15% 내외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즉 경기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조건이 갖춰질 경우 랠리가 가능하다는 예측이 설득력을 더하는 지점이다.

따라서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만 하는 지표는 바로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다. 미국과 중국의 선행지수가 반전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다소 힘에 부치는 형편이다. 유럽은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역시 하락 강도가 약해지고는 있지만 완전히 상승으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는 불명확한 수준이다. 즉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제반 상황을 돌아볼 때 지수는 1900p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주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지수는 1930p선 회복을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에너지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치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를 거두지 못하고 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도 차츰 매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이번 주까지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번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엔씨소프트, 파라다이스, 기아차, 인피니트헬스케어, 호텔신라가 선정됐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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