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삼성이 LG 이승우를 선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FA 정현욱(34)의 LG 트윈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왼손 투수 이승우(23)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청원중과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07년 2차 3라운드 19순위로 LG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2009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했고 2년간 경찰청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제대 후인 올해는 1군 무대 21경기(82⅓이닝)에 나서 2승9패 평균자책점 5.90의 성적을 남겼다. 통산성적은 2승12패 평균자책점 6.23이다.
삼성은 젊은 좌완 투수를 영입해 정현욱의 공백을 메우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는 올해 선발로 경기에 나섰지만, 불펜 변신도 가능한 투수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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