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심리 넉 달째 부정적…소비심리지수 상승세 전환
국내 소비심리 넉 달째 부정적…소비심리지수 상승세 전환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11-26 15:19
  • 승인 2012.11.26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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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여전히 경제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수는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심리지수는 1199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6월 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에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지수는 8(99)부터 넉 달째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7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94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했지만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6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80으로 2포인트 상승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소폭 개선됐다.

물가수준전망CSI84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해 물가 우려가 다소 줄었다.

현재가계저축CSI(90), 현재가계부채CSI(103)으로 각각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한 84에 머물렀다.

한편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을 예측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 평균 3.3%로 전월에 비해 0.1% 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20112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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