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양수자인·솔라시도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왕중왕전(총상금 1억2000만 원)’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정혜진은 25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628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장하나(20·KT)를 1타 차로 제쳐내고 우승했다.
전날 3언더파를 올려 단독 선두를 달리던 정혜진은 이날 더블보기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더해 2타를 잃고도 나머지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정혜진은 올 시즌 KLPGA 챔피언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으로 떠올랐다.
한편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하늘(24)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4오버파 148타로 김혜윤(23·이상 비씨카드)과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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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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