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AP,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에 한국 접속 차단…한국소비자 '발만동동'
美 GAP,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에 한국 접속 차단…한국소비자 '발만동동'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11-23 17:42
  • 승인 2012.11.2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캡 홈페이지 화면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미국 캐쥬얼 의류업체인 (GAP)’이 추수감사절 세일을 앞두고 한국 서버의 자사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와 소비자들에 따르면 갭의 온라인쇼핑몰인 미국 본사 사이트(www.gap.com) 추수감사절 세일 전날인 22일부터 한국 서버로부터 접속을 차단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당신은 이 서버에 대한 접근을 금지당했습니다(You don’t have permission to access “http//www.gap.com/” on this server)‘라는 문구만 나타난다.

이 뿐만 아니라 갭이 운영하는 다른 의류브랜드인 바나나리버블릭, 올드네이비, 파이퍼라임, 아스레타 등도 모두 한국 서버의 접근을 차단한 상태다.

갭은 신세계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해 많은 소비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직접 구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아동 의류의 경우 미국과 한국의 가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갭은 지난해에도 한국 서버의 현지 사이트 접속을 차단한 바 있다.

미국은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