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2015년까지 국제대회 지원금 1100억 원 조성
스포츠토토, 2015년까지 국제대회 지원금 1100억 원 조성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2-11-23 10:51
  • 승인 2012.11.23 10:51
  • 호수 969
  • 3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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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국내에서 벌어지는 각 종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토토 스페셜 플러스’ 상품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1100억 원의 국제대회 지원금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토 스페셜 플러스’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경기대회의 효율적인 준비와 성공정적인 개최 지원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토토 스페셜 플러스’의 발행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의 75%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광주 U대회, 포뮬러원 국제자동차 경주 대회 등을 위한 소중한 운영 재원으로 사용된다. 더불어 수익금의 15%는 체육진흥기금, 나머지 10%는 발행 상품의 해당 종목 주최단체에 지원된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발매가 시작된 ‘토토 스페셜 플러스’는 작년 한해 총 103개 회차가 발매됐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263억 원의 국제대회 지원금이 조성됐다.
앞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가의 위상이 걸린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각 종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스페셜 플러스’ 상품의 발행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토토 스페셜 플러스’ 상품은 축구, 야구, 농구 3가지 종목을 대상으로 발매되고 있다. 게임 방법은 기존 ‘토토 스페셜’ 상품과 같이 대상경기의 최종 득점 또는 득점대 구간을 맞히는 방식으로, 2경기 4개 팀의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더블 상품과 3경기 6개 팀의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트리플 상품 2가지가 제공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적인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린바 있다” 며 “’토토 스페셜 플러스 게임 참여를 통한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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