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기상예보, 올 겨울 눈‧비 많아
3개월 기상예보, 올 겨울 눈‧비 많아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1-23 10:45
  • 승인 2012.11.2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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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북부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이번 겨울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유난히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2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많은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2012년 12월~2013년 2월)예보에서 “내달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지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

이어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을 것”이라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또 예보에 따르면 12월 평균기온은 영하 3도에서 6도로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15~42㎜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질 전망이다. 기온(영하 5도~3도)과 강수량(18~55㎜)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2월에는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지역에 따라 많은 눈·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영하 2도~5도)과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19~61㎜)도 예상 관측됐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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