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제자 박지성(30·QPR)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팀을 위해 뛰었고 어떤 역할을 맡기든지 해냈다. 우리가 가졌던 최고의 프로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극찬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4일 자정 열리게 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퍼거슨 감독의 입을 통해 박지성을 재조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서 “환상적이었다. 특히 큰 경기에서 더욱 그랬는데 큰 경기에 내보는 게 좋았다. 예를 들어 아스날을 상대로 한 기록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절제력이 강하고 이타적인 역할을 잘 했다. 항상 팀을 위해 뛰었고 어떤 역할을 맡기든지 수행했다"며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맨체스터에서 QPR로 자리를 옮긴 박지성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맨체스터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를 찾는다. 부상자 명단에 있어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옛 스승과 동료들을 만나 반가운 재회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은 지난달 22일 벌어졌던 에버튼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이후 4경기 째 결장중이다. 최근 팀 훈련에는 합류한 상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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