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돌배기 아들까지 둔 사실이 알려졌다.
이태성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며 “저 장가갑니다! 축하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신다면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태성 소속사측은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성을 사로잡은 7살 연상의 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일반인으로, 3년 전 유학 준비를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이태성과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나갔다”며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의 결실로 맺은 돌 지난 아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태성은 지난해 4월 아들의 탄생에 맞춰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초 양가 가족이 모두 모여 돌잔치를 열어 아이의 생일을 축하했다는 후문.
이태성은 결혼을 늦게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결혼 계획을 잡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해 결혼식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또 “나를 특별히 아껴주셨던 할머님께서 노환으로 입원하셨고, 증손주를 보시자마자 돌아가셨다. 그리고 올해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어른들께서 상을 당한 해에 혼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셔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태성 부부의 신혼집은 경기도 모처에 마련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결혼 일정과 장소, 신혼여행지 등은 아내와 함께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태성은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훈남 변호사 변동우 역으로 열연했으며 최근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용태무 역을 맡았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