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렸다"...'택시법 본회의 상정 보류'
"한 숨 돌렸다"...'택시법 본회의 상정 보류'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2-11-22 18:54
  • 승인 2012.11.22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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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뉴시스>
버스업계 파업을 몰고 온 택시법이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택시법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키로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상생적 종합교통 체계의 수립과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에 버스•택시 업계 종사자 및 이해 관계자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년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정부의 납득할 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이 법안을 내년도 예산안과 동시에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포함시키는 이른 바 택시법 처리를 앞두고 있었으나, 버스업계에서 택시법이 통과될 경우 무기한 운행 중단을 결정한다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어 왔었다.

한편 이날 강창희 국회의장 역시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불러 “) 극단적 교통대란은 겨우 모면했지만 국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여야가 지혜를 모아 원만하게 합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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