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택시법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키로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상생적 종합교통 체계의 수립과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에 버스•택시 업계 종사자 및 이해 관계자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년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정부의 납득할 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이 법안을 내년도 예산안과 동시에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포함시키는 이른 바 택시법 처리를 앞두고 있었으나, 버스업계에서 택시법이 통과될 경우 무기한 운행 중단을 결정한다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어 왔었다.
한편 이날 강창희 국회의장 역시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불러 “) 극단적 교통대란은 겨우 모면했지만 국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여야가 지혜를 모아 원만하게 합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