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은 지난 16일 다섯 마리의 고양이가 스카이다이빙을 한다는 설정의 한 보험업체의 광고에 동물애호가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광고는 고양이들이 사람의 도움 없이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허공에 떠서 어쩔 줄 모르고 버둥거리는 모습에 큰 우려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광고 제작사 측은 특수 효과를 이용해 촬영했으며 동물학대와 관련된 법규를 지켰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항변했다.
그러나 동물보호론자 및 네티즌들은 “실제로 촬영한 영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 같은 영상을 통해 심리적 충격과 동물학대를 자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고양이가 겁에 질린 눈빛은 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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