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 지역별 대안, 지하철 증편 및 전세버스 투입 <전국종합>
버스 파업 지역별 대안, 지하철 증편 및 전세버스 투입 <전국종합>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2-11-21 17:43
  • 승인 2012.11.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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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버스 파업으로 비상에 걸렸다.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택시 관련 법안이 상정되면서 버스업계는 총파업 돌입을 공식다. 당장 22일 오전 0시부터 전국의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어서 교통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버스업계의 전국 버스 운행중단 움직임과 관련하여, 버스 노․사에 버스 운행중단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운행중단 사태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먼저,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대응하여 서울, 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6개시에서는 출, 퇴근 시간대 임시전동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지자체별 여건에 맞는 별도의 대응계획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운행중단에 참여하지 않는 마을버스를 증회․연장운행하고, 전세버스를 시내 주요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시외버스 운행 중단에 대응하여 고속버스 예비차와 임시일반열차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버스 파업시 지역별 대안으로는 서울이 지하철 82회 증회, 무료 셔틀버스 운행한다. 경기는 전세버스 또는 관용차량을 활용하여 셔틀버스 형태로 가까운 전철역과 연계 운행하며, 부산은 도시철도 및 경전철 증회 운행, 마을버스 연장 운행, 전세버스로 도시철도역까지 운행한다.

또, 대구는 전세버스 150여대 투입, 도시철도 1호선 10회, 2호선 3회씩 증회 운행하고, 인천은 승합차 운송허가 및 자가용 차량요일 해제, 지하철 6회 증회 운행한다. 광주는 마을버스, 자가용승합차, 유관기관 통근버스 등 총 403대 대체차량 투입, 마을버스와 지하철 최대 2배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울산은 일부 노선 정상운행,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해제, 승용차요일제 운행 전면 해제하고, 포항은 전세버스 189대 투입, 버스요금 일괄 1000원, 환승 불가 방침이다. 강원 역시 전세버스 860대와 관용승합차량 230대 투입키로 했고, 충북도 전세버스 300여대와 관용버스 40여대 투입할 예정이다.

충남은 전세버스와 관용차량 투입, 택시 부제 임시 해제하고, 전북은 대체버스 609대 투입, 택시 부제 해제한다. 전남은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해제, 자가용 5부제 해제, 마을버스 증회,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한다.

경북 역시 전세버스 1925대 투입, 승합차량 자가용유상운송허가, 관용버스 487대 투입하고 경남은 전세버스 2681대와 승합차 1532대 투입, 택시 13431대 부제 해제하며 제주는 전세버스 366대 대체 투입할 예정이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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